서해순 변호사는 강용석?… "미스터리 스릴러가 코미디됐다"
서해순 변호사는 강용석?… "미스터리 스릴러가 코미디됐다"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9.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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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광석씨 (사진=연합뉴스)
가수 고(故) 김광석씨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가 “미스터리 스릴러가 코디미가 됐다”고 일침을 가했다.

지난 23일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 영화 ‘김광석' 상영 후 가진 무대 인사에 나선 이 기자는 관객들에게 서해순씨의 변호인으로 강 변호사가 선임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와 관련 강 변호사는 “아직 사건을 수임한 게 아니다. 확정된 건 아니다”면서 “아직 수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수임 여부는 이르면 다음 주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기자는 지난 21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이상호 기자와 가수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가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의 출국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에서 이 감독은 "유족의 동의를 얻어 김씨의 상속녀 서연양이 10년 전인 2007년 12월 23일 자택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며 "당시 서연양이 쓰러져 있는 것을 처음 발견한 어머니 서해순씨를 출국 금지하고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영화 ‘김광석’은 서해순을 김광석을 살해한 핵심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99% 팩트를 근거로 소송을 자처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장 재수사를 해 달라. 정의의 법으로 악마의 기행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또 이 기자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서해순씨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