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AS모나코 이적 협상 진행중
박주영 AS모나코 이적 협상 진행중
  • 신아일보
  • 승인 2008.09.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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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경 협상결과 밝혀질 전망…등번호 10번 배정 유력
박주영(23, FC서울)의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AS모나코 이적 협상 결과가 1일 밤(한국시간)에 밝혀질 전망이다.

박주영의 현 소속팀 FC서울 측은 1일 오전 “박주영의 AS모나코 이적 협상 결과는 모나코 현지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모나코 구단 관계자들과 박주영, 이동엽 텐플러스스포츠 대표, FC서울 강명원 선수단운영팀장이 동석한 점심식사가 현지 시각으로 1일 낮 12시께 시작된다면 이는 한국시각으로 오후 7시. 점심식사 후 계약서에 사인을 하는 절차까지 마무리되려면 적어도 1일 밤이 돼야 소식이 한국으로 날아든다는 의미다.

FC서울 관계자는 “프랑스리그 이적 협상 시한은 한국시각으로 9월2일 오전 7시”라고 말해 아직 시간적으로는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영의 이적료가 200만 유로(약 32억 원), 계약 기간은 3~4년이라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FC서울 측은 “아직 협상 중이다.

확실치 않다”고 못 박았다.

한편, 박주영의 유럽진출을 도운 한 관계자는 “박주영이 그동안 비밀리에 프랑스를 두 차례나 방문해 연봉 및 계약기간 외의 모든 협상은 끝낸 상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공식 절차만이 남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프랑스 언론도 박주영이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박주영에게 10번은 매우 익숙한 등번호다.

따라서 10번은 박주영에게 부담과 익숙함을 동시에 전해주는 등번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