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상남도 서부부지사가 사직서를 제출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조 부지사는 지난 22일 측근을 통해 인사부서로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결정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에 출마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지역 언론매체에 진주시장 출마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범죄사실이나 징계 의뢰중인 사실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의원면직처리 제한대상자’ 확인을 거쳐 최종 사직서 수리가 결정될 예정이다. 확인절차에는 대략 5~7일이 소요되므로 추석 연휴 전에 퇴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부지사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도지사로 재임하던 2014년 1월 경남도 정책기획관으로 부임했다. 서부권개발본부장·경제통상본부장·미래산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전임 최구식 서부부지사가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하면서 도가 공모한 서부부지사 공모에 응모해 취임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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