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으로 긴 출장을 다녀온 조정훈의 로드인문학 ‘섬나라 코리아’
세계은행으로 긴 출장을 다녀온 조정훈의 로드인문학 ‘섬나라 코리아’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09.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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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경제부총리 “저자의 앞으로 15년은 더욱 기대된다”
(사진=도서출판 새빛)
(사진=도서출판 새빛)

이 책은 2017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두의 반성문이며, 생활 속 곳곳에서 단절된 우리의 삶을 다시 단단하게 이어줄 동아줄 같은 책이다. 바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추천한 조정훈의 ‘섬나라 코리아’다.

저자 조정훈은 15년간 세계은행에서 근무하며 조국의 밖에서 조국의 모습을 바라봤고 어떻게 그 아픔을 치유해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했다. 이 책은 저자가 세계은행 근무기간을 포함해 지난 17년 동안 세계 곳곳을 직접 돌아다니며 느낀 진한 배움과 한발자국 떨어져서 바라본 조국에 대한 소감을 조국사회에 보고하는 비망록이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에 지금의 단절과 아픔을 같이 풀어가자며 이 책을 썼다. 저자는 대한민국이 세상이 주목하는 멋진 나라가 되려면 끊어져 있는 고리들을 다시 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책에서는 대한민국의 아픔을 치유하는 사회 힐링 프로젝트이자 한반도에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기본 체질강화 프로젝트로 세대 잇기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같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려면 우리 한 명 한 명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이 책의 추천사에서 “저자 조정훈의 앞으로 15년은 더욱 기대가 된다”며 “자신의 비전을 어떻게 우리 현실에 접목시킬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에 대해 어떻게 태클할지 궁금하다”고 적었다.

저자 조정훈은 세계은행에서 일하며 코보소, 인도, 방글라데시, 팔레스타인, 우즈베키스탄에서 국제 개발 및 협력 업무를 담당했다. 발칸반도의 작은 나라, 코소보의 독립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고, 팔레스타인 프로그램을 맡아 총알이 빗발치는 현장을 돌아다니며 목숨의 위기도 겪었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겸 통일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