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스마트폰 대전 시작… 갤노트8·V30 판매 시작
가을 스마트폰 대전 시작… 갤노트8·V30 판매 시작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9.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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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갤럭시노트8, V30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왼쪽부터) 갤럭시노트8, V30 (사진=삼성전자, LG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8'과 LG전자의 'V30'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21일 공식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갤노트8 사전예약자를 모집해 15일부터 개통을 시작했다.

사전판매 건수는 85만대로 100만4000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대 사전판매량을 기록한 갤럭시S8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작인 갤노트7의 40만대를 2배 이상 뛰어 넘었다.

사전예약 판매를 마친 갤노트8은 이미 흥행 분위기를 타고 있는 상황이다.

역대 노트 시리즈 중 가장 큰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듀얼 광학식 손떨림 방지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업그레이드된 S펜 등은 전작의 아픔을 딛고 소비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LG전자는 14일부터 20일까지 V30 예약판매를 마감했다. 아직 V30의 공식적인 사전예약 판매량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흥행 성적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V30는 시기적으로 유리한 고점을 차지한 갤노트8에 비교해도 흥행 성적이 뒤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V30은 화면의 테두리를 줄인 전면 디스플레이에 전문가 급 카메라, 오디오 기능을 갖춰 기존의 시리즈들 보다 일반 고객들의 관심까지 모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오늘 V30는 5대 정도가 팔렸고 갤럭시노트8은 2~3대 정도 나갔다"며 "V30의 경우 플러스 모델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노트8는 사전예약 때 사은품때문에 256GB 모델이 인기가 많다"며 "대용량 모델이 잘 팔린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전략 스마트폰이 최초로 같은 날 본격 판매를 시작하면서, 올 가을 스마트폰 대전이 시작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