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3~24일 ‘2017 아트경기 페스타 고양’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3일과 24일 고양 벨라시타에서 ‘2017아트경기 페스타 고양’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아트경기 페스타는 미술품 거래소 성격의 아트경기와 달리 주말 동안만 열리는 미술품 전시회이자 구매장터다.
23일 열리는 아트경기 페스타 고양에서는 43명의 신진작가 작품을 관람·구매 할 수 있으며, 김겸 보존복원가, 김상채 미술사 교수, 김인아 감정가, 손이천 경매사, 최기영 큐레이터 등 미술관련 전문가들의 작품세계를 듣고 질문할 수 있는 ‘미술과 직업’ 토크쇼와 만욱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 등을 진행한다.
도는 지난 8월부터 부천 CGV중동점, 성남 현대백화점 판교점, 고양 백석역에 위치한 벨라시타에서 ‘아트경기 상설미술품 거래소’를 상설 운영 중이다.
‘우리 집 그림 한 점’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아트경기 상설미술품 거래소는 기존 미술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신진작가들에게는 작품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나 일반 도민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3곳의 아트경기 상설미술품 거래소에는 공모를 통해 도가 선정한 100여명의 신진작가 작품 450여점이 세 차례에 걸쳐 분산 전시 중이다.
평균 가격은 30~100만원대로 방문자는 맘에 드는 작품을 할부로 구매할 수도 있고, 대여 할 수도 있다.
차정숙 도 문화정책과장은 “아트경기가 신진작가들이 대중과 만나 유명작가로 도약할 수 있고, 대중들에게는 미술과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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