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TNT2030성과 등 미래부산 발표
서병수 부산시장, TNT2030성과 등 미래부산 발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9.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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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2일 'TNT2030 성과보고회' 개최
서병수 부산시장
서병수 부산시장

부산시는 오는 2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대회의실에서 '과학기술과 TNT2030이 만들어가는 미래부산'을 주제로 시민 보고회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 시장은 민선 6기에서 제시한 TNT2030의 성과와 추진현황을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시가 올해 초부터 수립 중인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 계획인 ‘제1차 부산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수립(안)을 정옥균 연구개발과장이 발표할 계획이다.

TNT2030은 ‘R&D기반의 혁신능력 향상과 좋은 일자리 및 기업이 모이는 환경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재양성(Talent)과 기술혁신(Technology)을 수단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도시혁신 체계 구축 △미래 혁신기술 창출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미래 성장산업 육성 등을 4대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R&D거버넌스 완성에서부터 R&D사업 발굴, 사업화, 기술창업, 인재와 기업성장 기반의 확보까지 그동안의 TNT2030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미래 방향에 대해 제시할 계획이다.

이 종합계획은 부산 과학기술진흥조례에 근거한 계획으로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BISTEP)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주요 과학기술 중점추진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과학기술로 융성하는 품격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세계 50위 글로벌 혁신도시’를 종합계획의 목표로 설정하고 △R&D투자확대(Capacity) △신산업 창출(Chance) △미래전략기술개발(Choice) △창의인재양성(Creativity) △혁신플랫폼 구축(Cooperation) 등 ‘5C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부산 R&D투자의 전반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주요 미래 유망기술을 제안하고 창업과 신산업 창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의 연계까지 고려해 계획안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R&D투자확대를 2022년까지 GRDP대비 2.0%(2조원)까지 늘리기 위해 민간 R&D 1조원과 시 자체 R&D투자 2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또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미래형 신성장·융복합 산업 육성, 부산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서비스 신산업 창출과 부산 특화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창출하기로 결정했다.

창의인재 양성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창업촉진과 국내 우수 연구기관의 유치에 박차를 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 계획은 관계부서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개최될 부산과학기술진흥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18년도부터 부산시 R&D 투자방향과 R&D예산 배분·조정과 연계·반영됨은 물론 부산시의 과학기술 최상위 계획으로서 관련 정책수립 등에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