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수색구조 팀 파견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규모 7.1 강진을 겪은 멕시코에 구호 지원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 전날 멕시코 중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전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수색구조 팀 파견 등 구호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들은 지금 현장에 배치되고 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두 나라가 최근 지진과 허리케인에 대응하는 만큼 멕시코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7일 규모 8.1 대지진으로 최소 98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19일에도 규모 7.1 강진이 일어나 지금까지 최소 225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은 1만여명이 사망한 1985년 대지진 이후 32년 만에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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