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부산·경남지역서 한 때 '먹통'… 신고 잇따라
LG유플러스 부산·경남지역서 한 때 '먹통'… 신고 잇따라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7.09.2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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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후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서비스 문제로 고객들이 약 40분간 불편을 겪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0분께 해당 지역에서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통신 서비스는 40분 만인 오후 6시50분 복구됐다.

LG유플러스 측은 "장애원인은 과부하로 추정되나 자세한 원인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해당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LG유플러스 고객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전화와 데이터 사용을 할 수 없다는 글들을 올리며 분통을 터뜨렸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500건 이상의 통신 장애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창원·경남소방본부에도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약 40∼50분 동안 휴대전화 사용이 안된다는 신고가 약 350건 접수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9시 30분 현재까지 LG유플러스 측의 공식적인 사과나 피해보상에 대한 설명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