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 10선 ‘남도바닷길’ 등 관광자원 개발
전남 광양시는 산업자원과 자연자원이 조화를 이루는 명품 관광도시 기틀을 다지고 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다양한 관광 자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백운산과 섬진강을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백운산 4대계곡 관광명소화사업과 민간투자와 자본을 이용해 관광시설을 유치하는 등 관광도시로 거듭나가고 있다.
광양관광의 두 중심축인 백운산과 섬진강을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백운산 4대계곡 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봉강 성불계곡에 둘레길과 주차장, 화장실 등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조성을 완료한다.
내년에는 옥룡 동곡계곡에 수변공원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2019년에는 진상 어치계곡과 다압 금천계곡에 생태탐방로, 캠핑장 등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남도 바닷길’ 사업 중장기 실행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오고 있다.
내년부터 이순신대교와 망덕포구, 배알도해변공원, 구봉산전망대 등 기존 지역관광 자원과 연계한 명품여행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광양시는 민간투자 자본 이용한 관광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다.
최근 새로운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르는 광양 와인동굴과 울창한 편백나무 숲과 테마정원 속 화려한 LED불빛으로 장식돠 하늘과 가까운 글랭핑장이 있는 느랭이골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찾아올 정도로 손색이 없는 광양의 대표 관광지다.
시는 T/F팀을 구성해 민간시설이 필요로 하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관광지 활성화 도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20일 광양시와 코레일이 업무협약을 갖고 당일형, 숙박형 등 구체적인 상품개발에 나서는 등 연내에 관광객 유치 300만 달성을 목표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시는 유례없이 긴 추석연휴와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가족들과 광양의 명소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광양 와인동굴과 느랭이골 등 입장료를 할인한다.
또한, 10월3일과 5일, 6일 3일간 시티투어와 연계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문수 관광과장은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이순신대교 등의 산업자원과 백운산과 섬진강, 매화 등의 자연자원이 조화를 이루도록 광양만의 특색을 살린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우리시가 남도의 대표 여행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cs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