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 10월5일 개막… 엔트리 30명 확대 확정
'가을야구' 10월5일 개막… 엔트리 30명 확대 확정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9.2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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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부터 KS 시작… 입장권 예매 일정 추후 발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 (사진=신아일보DB)

올해 KBO리그 가을야구 일정이 발표됐다.

한국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PS) 경기일정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포스트시즌은 10월5일 정규시즌 4위 팀과 5위 팀이 겨루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된다.

이후 10월8일부터 정규시즌 3위 팀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이어진다.

이어 내달 16일부터 정규시즌 2위 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가 치른 뒤, 올해 한국프로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한국시리즈(KS)를 10월24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진행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최대 2경기로 치러지고 모두 정규시즌 4위팀 홈구장에서 거행된다.

1승의 어드밴티지를 부여 받은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무승부가 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진행 중인 정규시즌 경기가 우천 등으로 인해 종료 예정일인 10월3일 이후로 연기될 경우 정규시즌 종료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시일 사이에 최소 1일의 이동일을 두고 재편성할 수 있다.

다만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관계없는 팀의 경기가 연기돼 포스트시즌 경기일정과 겹치면 포스트시즌 경기는 예정대로 개최된다.

포스트시즌 연장전은 15회까로, 무승부로 끝나면 해당 경기는 시리즈별 최종전이 끝난 후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에서 이동일 없이 연전으로 치러진다.

이 경우에는 무승부가 발생한 구장의 구단이 홈팀이 된다. 만약 한 시리즈에서 2경기 이상 무승부가 나올 경우 1일의 이동일을 두고 연전으로 거행한다.

포스트시즌 경기 개시 시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다. 입장권 예매처 및 중계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실행위원회 KBO 포스트시즌 등록 인원을 구단 당 28명 등록, 28명 출장에서 30명 등록, 28명 출장으로 2명 확대하기로 했다.

따라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구단은 KBO 각 시리즈의 1일 전까지 등록 인원 30명의 명단을 KBO에 제출한 후 매 경기 개시 3시간 전까지 당일 출장 선수 28명의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