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 딸, 10년 전 사망… 아내는 왜 거짓말을 했나
故 김광석 딸, 10년 전 사망… 아내는 왜 거짓말을 했나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7.09.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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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수 김광석의 외동딸 서연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발뉴스는 20일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 용인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서연씨의 사망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서연씨는 모친인 서해순씨의 사기결혼을 문제 삼아 할아버지 김수영씨가 관리하고 있던 음원저작권을 물려받은 상속녀다.

종전 서해순씨는 딸의 소재를 묻는 지인들에게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면서 딸의 사망 소식을 숨겨왔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서연씨는 지난 2007년 1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특히 사망 무렵 모친 서해순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서해순씨는 지난 1996년 김광석씨 사망 이후 김광석씨가 남긴 빌딩과 음원 저작권을 모두 관리하고 있다.

최근 이상호 감독의 영화 '김광석'을 통해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서연씨의 사망 소식은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순씨는 영화 '김광석' 이후 잠적 중이다. 이 영화는 서해순씨를 김광석 타살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지목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