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 '그랬슈 콘서트' 27일 개최
충남문화재단, '그랬슈 콘서트' 27일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09.1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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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산시 문화회관서…우리소리·우리음악 선보일 예정
2017년 그랬슈콘서트(공주) 전통예술단 공연장면(사진=충남문화재단 제공)
2017년 그랬슈콘서트(공주) 전통예술단 공연장면(사진=충남문화재단 제공)

충남문화재단의 대표 기획 브랜드 공연 ‘2017 그랬슈 콘서트’ 공연이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9일 충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서산 공연은 ‘청춘과 놀이’ 라는 키워드에 맞춰 젊고 유망한 신진 예술인들과 지역의 명인이 함께 출연해 우리소리, 우리음악을 소재로 색다르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옹기장과 젊은 예술가들이 만난다. 충남 무형문화재 제 38-2호 옹기장 이지수 명인의 손끝에서 울리는 흙의 소리와 충남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충남문화재단 신진예술가 이창훈의 대금소리가 무대를 감싼다. 여기에 2016 서울문화재단 선정 유망 예술가 김소라의 장단이 더해져 황홀한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이애리(충남 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전수조교), 김주현(충남 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이수자), 서은희(충남 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이수자)가 충남무형문화재 제 27호로 지정된 심화영류 승무를 보여준다.

이어 세 번째 무대는 원조 국악스타 오정해가 ‘배띄워라’와 ‘홀로아리랑’, 그리고 ‘진도 아리랑’으로 서산 시민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네 번째 무대는 무형문화재 제 21호 서천 부채장의 ‘공작선’을 활용한 ‘천년의 모시와 공작부채 예술로 그리다’ 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대미는 충남문화재단 2017년 공연장 상주단체인 뜬쇠예술단이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주제로 사물놀이와 지전춤으로 연출한 창작극 ‘청수한동이’가 장식할 예정이다.

사회는 공연의 감초역할과 함께 막간에 신명나는 연희와 재담으로 공연을 감칠맛 나게 이끌어나가는 ‘광대놀음 떼이루’가 맡는다.

공연티켓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서산시 문화회관 홈페이지(http://culture.seosan.go.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041-661-8031(서산시 문화회관)으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