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강서구 특수학교' 조희연 교육감 적극 나서야"
김성태 "'강서구 특수학교' 조희연 교육감 적극 나서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9.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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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사진=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특수학교 논란과 관련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19일 “강서구 특수학교 설립은 처음부터 조 교육감 의지에 달린 문제였다”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미 2014년 이전부터 주민반대가 심화되고 있었지만, 조 교육감은 직접 나서서 주민들을 설득하기보다 뒤에서 사태를 관망하고만 있었다”며 “한방병원은 사실상 무산되고, 특수학교 설립을 둘러싼 갈등은 깊어지는데 조 교육감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주민들과 특수학교 학부모 간 대립구도만 만들어놓고, 수수방관하는 행태를 되풀이하지 말라”면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조 교육감이 돌연 입장을 바꾸면서 상생의 대안으로 여겨지던 대체부지만 날아가고 말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고대하던 한방병원만 무산되고, 특수학교 갈등은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간 정치적 효과로부터 조 교육감이 의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지 속내가 궁금할 따름”이라면서 조 교육감의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