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재래시장 상품권’유통 활성화
부산시 ‘재래시장 상품권’유통 활성화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08.08.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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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재래시장 상품권 20억원 추가발행…판매처 확대
유통산업의 변화와 개방으로 대형매장의 진출 증가, 경기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과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허남식 시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부산시는 추석을 맞아 젊은층 등 다양한 고객 확보는 물론 많은 일반시민들이 재래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공동상품권 판매·유통에 직접 나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는 지난 2006년 9월부터 부산재래시장 상품권을 30억원 발행하여 그 동안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기업체, 공공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2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상품권 취급시장을 국제시장 등 부산시내 80개시장, 판매처를 부산은행 60개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한다.

부산시는 추석명절 재래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전개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유통의 활성화를 위한 대시민 홍보 강화 △고객들이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입 및 사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젊은층 등 다양한 고객 확보 및 많은 시민의 재래시장 이용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허남식 시장은 3,000여개 업체·단체에 서한문을 보내 참여를 당부하고 추석 직전에는 직접 재래시장을 방문해 시장상인들과 고객들을 격려하고 물품구매는 물론 시장이용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또, 부산시는 공무원, 기업체, 시민단체 등에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명절 차례상 보기, 임직원 격려품, 위문품, 선물도 상품권으로 대체구입 하도록 독려하는 등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1일부터 12일까지 새마을지도자, 부녀회 등 유관단체들이 참여해 구·군 재래시장 이용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2일에는 상인연합회 주관으로 시민단체와 함께 사상터미널, 부산역, 지하철 범냇골역 일원 등지에서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