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루니, 100시간 봉사활동 면허정지 2년
'음주 운전' 루니, 100시간 봉사활동 면허정지 2년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9.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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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잘못된 행동…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어"
(사진=AFP/연합뉴스)
(사진=AFP/연합뉴스)

‘음주 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 웨인 루니(32·에버턴)가 유죄 판결을 받아 100시간 봉사활동과 2년간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AP통신은 "루니가 영국 잉글랜드 스톡포트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음주 운전 유죄 판결을 받아 해당 처분을 받았다"고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루니는 지난 1일 오전 2시경 윔슬로의 알트린참 도로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체셔주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루니의 몸에선 104㎍이 검출됐다. 영국에선 음주측정기로 100㎖의 날숨을 조사해 35㎍(마이크로그램)의 알코올이 검출될 경우 음주 운전으로 처벌받는다.

이후 루니는 보석으로 석방된 뒤 맨유전이 끝난 후 이날 스톡포드 치안 판사 법원에 출석했다.

루니는 재판장에서 "완전히 잘못된 행동이었다. 처분을 받아들인다"며 "이 자리를 빌려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