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상훈 전 사장에 남은 스톡옵션 지급키로
신한금융, 신상훈 전 사장에 남은 스톡옵션 지급키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7.09.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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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가 2008년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에게 부여했던 스톡옵션 2만9138주에 대한 행사 보류 조치를 해제했다.

신한금융은 1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회 운영실적 보고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며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전임 경영진에게 부여된 장기 성과급 중 보류가 됐던 잔여 스톡옵션, 주식보상(PS)·현금보상(PU) 등에 대한 안건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보류해제를 결정했다.
 
보류 해제된 스톡옵션은 향후 대상자의 권리행사가 이뤄지는 대로 행사차익이 지급될 예정이다.

신 전 사장은 2005년 부터 2008년까지 신한금융으로부터 총 23만7678주를 스톡옵션으로 부여받았다. 하지만 신한 사태로 권한 행사가 보류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 전 신한금융 사장에 대한 스톡옵션 보류 조치 해제는 이전부터 논의해온 것으로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한별 기자 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