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사자 유해 발굴한다
6.25 전사자 유해 발굴한다
  • 김진구기자
  • 승인 2008.08.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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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육군 제12보병사단, 2일 개토식
육군 제12보병사단(사단장 이종명 소장)은 1일 서화리 동개동 포병진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유해발굴에 착수한다.

이번 개토식은 국방부 유해발굴단장등 관계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며, 26일까지 군장병 100여명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9인, 전문감식원 4인이, 서화면 서화리 속칭 개고개 일원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서화리 개고개는 6.25 전쟁당시 신 텐사스선으로 아군과 적군이 치열한 격전지로 지역주민 및 참전용사의 증언을 확보해 진행하는 만큼 발굴 가능성이 높고 좋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조국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유해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유해발굴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아군 유해 3구이상 25만원, 16구 이상 70만원을금 지급한다.

군 89포병대대 관계자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선배님들의 유해를 찾는 작업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6.25당시 대량 전사지역을 알거나, 영농작업 중 유해 및 전쟁관련 물품 등을 발견한 주민은 즉시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