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서산태안위 조정상·신현웅, 지방선거 출마 시사
정의당 서산태안위 조정상·신현웅, 지방선거 출마 시사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09.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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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수도회관서 당원대회 개최… 내년 지방선거 총력 대응 결의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2017년 당원대회 및 전진대회. (사진=서산태안위원회)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2017년 당원대회 및 전진대회. (사진=서산태안위원회)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위원장 조정상)는 지난 17일 충남 서산시 수도회관에서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2017년 당원대회 및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의당에 따르면 이날 중앙당에서 한창민 부대표가 참석해 축사하고,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는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날 당원대회에서 규약 개정, 운영위원 선출, 특별결의문 채택 등의 안건을 처리하고, 이어진 전진대회에서는 2018년 지방선거에 대한 결의를 높이는 자리를 가졌다.

봉하마을 일정을 마치고 서산을 방문한 한창민 부대표는 "서산태안위원회의 활동이 정의당 지역위원회들 중 으뜸"이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산태안지역 최초로 진보정당 공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정상 위원장은 "촛불혁명을 통한 개혁은 현재 진행 중이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촛불과 적폐의 싸움이 한창"이라며 "폐기물 처리장 민원에 대처하는 서산시 행정은 과거 권위주의 행정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그동안 소외됐던 노동자, 농민, 서민들의 목소리를 정치에 반영할 것"이라며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날 당원대회에서 지도위원으로 선임된 신현웅 전임 서산태안위원장도 "정의당이 지역사회에서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어떤 길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시장으로의 출마가 필요하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라고 말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산시장 출마를 시사했다.

[신아일보] 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