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 119서비스’ 내달부터 시범 운영
‘효심이 119서비스’ 내달부터 시범 운영
  • 의정부/김병남기자
  • 승인 2008.08.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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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제2소방재난본부, 세계최초 전력통신망 활용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노인들이 가정에서 겪게되는 고독사 및 위급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전력통신망 활용 효심이 119서비스’를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이번 효심이 서비스는 소방방재청의 ‘U-119’시스템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통신망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화재, 가스누출 등을 자동 감지해 소방서에 통보하며 수혜자에게 보급된 헬스케어 키트를 이용해 생체 정보는 의사에게 전달한다.

또 긴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는 긴급호출 리모콘도 보급된다.

시범 서비스에 앞서 본부는 9월1일 의정부시 의정부1동 주민 자치센터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김쌍수 한전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스템 개통식을 갖고 연말까지 홀로사는 노인 50가구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긴급상황의 자동신고 및 신속 대응으로 사회취약 계층의 구명률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저비용 고효율의 안전복지망을 구축하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