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해비타트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 참여
한국지엠, 해비타트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 참여
  • 이승현·박주용 기자
  • 승인 2017.09.1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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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주거공간 제공… 임직원·가족 50여명 건설현장서 구슬땀
(사진=한국지엠 제공)
(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임직원 가족들이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의 후원으로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 짓기’ 프로젝트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춘천 해비타트 건축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내 문화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점프스타트 코리아(Jumpstart Korea)’가 저소득 무주택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해비타트에 신청해 이뤄진 것이다.

회사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은 자원봉사에 참여해 총 8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철근 콘크리트 슬라브 목조주택 2동을 새로 짓기 위해 각종 건축 자재 운반과 현장 정리를 도왔다. 완공된 주택 8채는 내년 초 주인을 찾게 된다.

‘희망의 집 짓기’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받는 지역별 무주택 저소득층에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의 무보수 노동으로 집을 짓는 전세계적인 공동체 봉사 프로그램이다.

한국헤비타트는 올해 강원도 춘천, 충남 천안, 전남 광양에 새 주택을 마련 중이다.

자원봉사에 참가한 기술연구소 고성식 부장은 “직장 동료 및 가족과 함께 희망의 집짓기 봉사 현장을 찾아 뿌듯함과 보람이 있었다”며 “오늘 흘린 땀과 노력이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현·박주용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