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18일 본격 시작… '북핵' 최대 의제
유엔총회 18일 본격 시작… '북핵' 최대 의제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9.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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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첫 참석해 기조연설·정상회담 예정
기후협약 이행 회의·안보리 장관급 회의 개최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12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총회 의장인 미로슬라브 라이착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12일(현지시간) 제72차 유엔총회 의장인 미로슬라브 라이착 슬로바키아 외교장관이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유엔총회가 18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북핵 문제가 최대 의제로 떠오른 만큼 해결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2일 개막한 제72차 유엔총회는 오는 18일부터 각국 정상이나 외교부 장관 등 고위급 인사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로 집결해 양자·다자 외교활동을 벌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특히 총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일반토의는 19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올해 총회에서는 무엇보다 '북핵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AP통신은 "대부분의 정상에게 북핵이 제1의 이슈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정상회담이 가장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안보리는 총회 기간인 21일 이례적으로 유엔주재 대사가 아닌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논의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북한 문제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문 대통령은 북한 문제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총회 기간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트럼프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 주요 참가국 정상과 회담을 갖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 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유엔총회에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또한 19일에는 구테흐스 총장이 중점 의제로 예고한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마크롱 대통령이 주최하는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행 촉진 관련 회의가 예정돼 있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