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2일 오전 7시15분 경기 군포시 산본동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9층에 살던 50대 부부 중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화 화상을 입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 안에는 부부의 아들과 딸, 손녀까지 총 5명이 있었으나 자녀들은 무사히 대피했다. 처음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2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이 불에 탄 물체를 시신으로 오인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신고 접수 1시간10분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2일 오전 7시15분경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민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추석 때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문자를 고향 사람에게 보내 물의를 빚은 현직 부장검사가 내부 진상조사에서 '정치와 무관한 안부 문자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부장검사는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징계까지 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한 직후 사직서를 내고 총선 출마 의사를 다시 시사했다. 애초 징계를 피하기 위해 '거짓 해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사법연수원 35기)가 이른바 '명절 문자 논란'을 빚은 후 검사장 경고라는 가벼운 처분을 받아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부터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에서 접속 장애가 벌어지고 있다.일부 사용자들은 아예 접속이 안 되고 있으며, 접속에 지연을 겪은 이용자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우체국 금융시스템 접속 장애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27일 이후 3개월여 만에 재발한 것이다.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전면 장애는 아니다"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구축 사업자 등과 함께 원인을 파악 중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됐던 한국인 2명이 17일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에서 지난 12일 이동 중에 무장 괴한에 끌려간 우리 국민 2명이 전날 석방됐다.이들은 대우건설 소속 직원들로 알려졌다.다만 12일 납치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현지인 경호원 4명과 운전사 2명은 피습 당시 무장단체원의 총격에 숨졌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석방된 이들과 통화해 위로하고,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부가 다양한 노력을 펼쳤다고 설명했다.정부는 당일 사건을 인지한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위원회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던 중 경찰에 붙잡힌 전청조 씨의 부친 전창수(60) 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경찰은 16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전씨를 공개수배해 수사를 벌여왔다.전씨는 2018년 2월 천안 지역에서 부동산을 구입해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여 13억원가량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또 지인들에게 3억원을 빌린 뒤 잠적하는 등 총 16억1000만원 상당을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채 도피 행각을 이어가다 지난 25일 전남에서 검거됐다.한편 전씨와 별개로 수십억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 씨가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경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30분경 종로구 와룡공원에서 이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다.차량 안의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경찰은 이 남성이 배우 이선균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7분 23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났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 57대와 인력 222명을 동원해 오전 6시36분 큰 불을 잡고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8시40분 완전히 불을 껐다. 주민 300여명이 대피했으나 4층에 사는 신고자를 포함한 30대 남성 2명과 70대 여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남성 2명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망한 남성 중 1명은 화재 신고자로 불

세종시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여성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24일 세종시와 세종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께 조치원읍 죽림리 모텔 건물 지하 1층 여성 목욕탕에서 온수탕 안에 있던 A·B(이상 71)·C(70)씨가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당시 여탕에는 몇 사람이 더 있었으나 온수탕에 들어갔던 3명만 변을 당했다.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이들을 충북대병원·청주하나병원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전날 화재로 상당수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재개됐다.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예열을 거쳐 24일 오전 2시 2고로(용광로)를 시작으로 오전 9시까지 3고로와 4고로를 재가동했다.고로 재개에 따라 쇳물을 받아 철과 제품을 만드는 후속 생산설비도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포항제철소에서는 23일 오전 7시 7분쯤 2고로 주변 전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10분 만에 꺼졌다.이 불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전이 발생하면서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다.포스코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생가

24일 오전 5시37분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목욕탕 여탕에서 감전사고로 2명이 숨졌다.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입욕객 3명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지는 것을 탈의실에 있던 다른 여성이 보고 119에 신고했다. 쓰러진 여성은 모두 70대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로 상태였던 이들은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명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탕속에서 감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24일 오전 5시27분 세종시 조치원읍 한 목욕탕에서 입욕객 3명이 감전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23일 오전 7시10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용광로 주변에서 난 불이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오전 9시 모두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한때 제철소 내 대다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제철소에는 제철이나 제강 등 공정별로 공장이 따로 있다. 불은 부생가스 배관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생가스는 철강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가스로

23일 오전 7시10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난 불이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9특수대응단과 포항·경주·영천소방서 소속 소방차 33대와 소방관 100여명을 동원해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이 불로 정전이 발생해 한때 제철소 내 대다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제철소에는 제철이나 제강 등 공정별로 공장이 따로 있다. 비상 발전기를 통한 전기 공급으로 전체 조업에 큰 영향은 없었다.포스코 측은 "전기량 감소로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발전소 설비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