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으로 4일 오후 6시45분 발표될 예정이던 노벨 화학상 수상자 3명의 명단이 발표 약 3시간 전에 유출됐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스웨덴 일간 다겐스 뉘헤테르에 보낸 보도자료 이메일에 이같이 적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통신 말을 빌려 전했다. 통신은 수상자는 양자점과 나노입자를 발견한 루이스 브러스, 알렉세이 에키모프, 뭉기 바웬디 등 3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은 "스위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며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후 4시40분 시작됐고 수상자는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프랑스가 내년에 개최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와의 전쟁으로 비상에 걸렸다.빈대는 기차나 영화관 등 공공장소에서 속속 출몰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파리시 당국은 물론 프랑스 정부가 빈대 퇴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은 3일(현지시간)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 등에서 빈대가 출몰해 ‘곤충 공포증’을 불러일으키고 올림픽을 앞두고 공중보건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프랑스 마르세유 주요 병원의 곤충학자 장미셸 베랑제는 “매년 늦여름이

미국 국방부 당국자가 투견장 운영에 연류돼 수사 당국에 검거됐다.4일 더힐(미국 정치전문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당국자 프레더릭 더글러스 무어필드 주니어(62)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투견장을 친구와 함께 운영한 혐의로 지난 9월28일 체포됐다.무어필드는 미국 국방부 지휘·통제·통신의 정보 부책임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수사 당국은 지난 9월6일 메릴랜드주에 있는 프레더릭과 친구의 주거지를 긴급 수색해 개 12마리와 동물용 스테로이드제를 비롯해 투견 훈련 일정표 등을 압수했다.더욱이 일정표 주변에는 투

오염수 1차 방류 후 일본 도쿄전력이 진행한 점검 작업에서 큰 이상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은 4일 오전 외신을 상대로 온라인으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오염수 1차 방류는 지난 8월24일~9월11일 19일간 이뤄졌다. 이후 도쿄전력은 희석설비, 이송설비, 방류 설비 등을 점검하며 이상유무를 확인했다. 희석설비의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cm 정도 부푸는 현상이 발견됐으나 도쿄전력은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의 방수 기능이 유지되고 있어 방류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냈다. 희

미국 권력 순위 3위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전격 해임됐다. 이는 234년 미국 의회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미 하원은 3일(현지시간) 전체 회의를 열고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216표, 반대 210표로 해임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이번 해임은 공화당의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했다. 공화당 강경파 의원 8명이 찬성표를 던졌고, 당론으로 ‘해임 찬성 입장을 정한 민주당 의원 전원이 가세하면서 이뤄졌다.앞서 공화당 강경파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추진한 임시예산안 처리에 반발

이탈리아 북부 베니스 인근의 고가도로에서 버스가 추락해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이탈리아 신문 라 레푸블리카는 3일(현지시간) 저녁 버스 추락사고로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부상자는 18명으로 확인됐다. 사망자에는 우크라이나인(5명), 독일인(1명), 운전자 이탈리아인, 프랑스인, 크로아티아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탑승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고는 버스가 관광객을 태우고 베네치아 역사 지구에서 캠핑장으로 돌아가던 중에 발생했다. 버스가 메스트레 지역의 도로를 지나던 중 보호벽을 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길어지면서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4.8%를 넘어섰다. 4일 연합뉴스는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의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현지시간 3일 오후 3시30분 기준 4.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27일 4.5% 선을 돌파한 데 이어 상승 추세를

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원자 내부에 있는 전자의 극고속 움직임을 들여다보기 위해 '찰나의 빛'을 생성하는 방법을 고안해 낸 과학자 3인에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피에르 아고스티니(70)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교수, 페렌츠 크러우스(61) 독일 루트비히 막시밀리안대 교수, 안 륄리에(65) 스웨덴 룬드대 교수에게 노벨 물리학상을 수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아고스티니와 륄리에 교수는 프랑스, 크러우스 교수는 헝가리 출신이다. 특히 륄리에 교수는 역대 5번째이자, 2020년 이후 3년 만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뉴욕시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린 민사재판에 직접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의 회사와 관련된 사기대출 의혹에 대해 "부패한 뉴욕주 검찰총장에 의한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다고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행각은 이미 법원에서 인정됐으며, 강한 권력도 또 돈이 많다 해도 그 누구도 법 위에 설 순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정에 들어가기 전 취재진

227번째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헝가리와 미국 대학 교수 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코로나 백신 개발에 기여해 인류가 코로나19라는 위협 요소에 대응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기여한 커리코 커털린 헝가리 사간대 교수와 드루 와이스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교수가 2일(현지시간) 선정됐다.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2일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 공로를 인정해 커리코 커털린 헝가리 사간대 교수와 와이스먼 미국

[속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공적은 'mRNA 코로나19 백신' 개발[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속보] 노벨 생리의학상에 카탈린 카리코·드루 와이스먼 공동 수상[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유럽연합(EU)이 사상 처음으로 EU 국경 밖 우크라이나에서 회원국 외무장관 회의를 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군사적 지원 등 장기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우리는 EU 회원국 후보이자 미래 회원국인 우크라이나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호세프 볼레 대표는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연대감과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외무장관 회의를 연다고 설명했다.이번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장기적 군사적 지원을 위한 재정 지원 방안과 EU 자금을 통한

멕시코 북부 한 성당에서 미사 중 지붕이 붕괴해 최소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멕시코 당국은 경찰과 방위군, 적십자 등을 투입해 생존자 구조에 나섰다.AP통신 보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州) 내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크루즈 성당에서 성찬식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당시 성당 안에 약 100명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사고로 지금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사망했고 50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에도 4개월 아기 1명, 5세 어린이 3명, 9세 어린이 2명

멕시코에서 미사 중 성당 지붕이 붕괴하는 사고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영국 BBC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북동부 타마울리파스주의 도시 시우다드 마데로에 있는 산타크루즈 교회에서 1일(현지시간) 성찬식을 하던 중 지붕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약 30여 명이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는 전했다.현지 경찰은 당시 교회 안에 약 100명이 있었고, 아직 30명이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 교구의 주교인 호세 아르만도 알바레즈 카노 주교는 SNS를 통해 "잔해 아래에

[신아일보] 이종범 기자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차량 폭탄 테러 시도가 발생해 용의자 2명이 숨지고 경찰 2명이 다쳤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와 AP통신, 튀르키예 현지 언론들은 이날 오전 9시30분경(현지 시각) 튀르키예 의회와 내무부 청사가 있는 수도 앙카라 도심에서 폭탄을 실은 차량이 테러를 시도했다.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테러리스트 2명이 차를 타고 내무부 보안총국 입구에 도착한 뒤 폭탄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또 용의자 2명 중 1명은 자폭했고 다른 1명은 경찰에 의해 사

미국 연방정부의 내년도 예산처리 시한 종료일인 30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이 45일간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이에 따라 기정사실로 여겨졌던 '셧다운(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급여 지급 및 일부 업무 중단)' 사태는 미국 여야가 타협을 모색할 45일의 '유예' 기간을 확보될 전망이다.의회를 통과한 임시예산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미국 의회가 셧다운 시점을 불과 3시간 남짓 남기고 처리한 임시예산안은 11월 중순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았다.또 공화당의 반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