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이승구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고 남쪽으로 도주했다고 이스라엘이 파악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지도자 제거를 목표로 가자지구를 봉쇄해 지상전을 주도해 왔다.갈란트 장관은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제 더는 하마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5일(현지시간) 미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군사 대화창구를 일부 재개하는 데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해 1년여 만에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갖는다.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미국과 군사 대화창구를 끊은 뒤 복원을 거부해왔다.반면 미국은 양국 간 우발적 군사 충돌을 막으려면 군사 당국 간 소통 창구를 복구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갈란트 장관은 이날 전황 평가를 마치고 "이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을 제지할 수 있는 세력은 없다. 우리 군은 가자지구의 모든 곳에 진격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테러범들은 남쪽으로 도망치고 있으며, 민간인들이 하마스의 기지를 약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갈란트 장관은 또 "최근 우리는 하마스의 터널을 목표로 한 공격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테러범들은 터널에서 나와 제거되든 아니면 무조건 항복

[신아일보] 한성원 기자

미국이 이스라엘의 재점령 불가 등 가자지구에 대한 4가지 원칙을 공식화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2일(현지시간) 방영된 미국 CBS '페이스더네이션'(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끝나도 가자지구 통제권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미국은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통제하에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하마스 소탕 후 가자지구 미래 구상을 둘러싸고 미국와 이스라엘의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미국은 이스라엘에 넘어서는 안 될

중국에서 병원장이 인신매매나 ‘불법 입양’에 악용될 수 있는 출생증명서를 위조했다가 당국에 적발돼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이는 후베이성에서 발생한 일인데, 광둥성과 광시자치구 등 병원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돼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연합뉴스는 12일 펑파이 등 매체들의 보도를 인용해 인신매매 근절 활동가 ‘상관정의’(上官正義)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남부 광둥성 포산시 푸아이산부인과 책임자가 경찰에 검거됐다고 밝혔다고 13일 전했다.상관정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격을 문제 삼아 인질 석방 협상을 중단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밝혔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선제공격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인 등 인질 230여명을 끌고 갔다. 이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봉쇄해 융단 폭격하며 인질 전원 석방을 휴전 조건으로 내걸었다. 미국과 카타르는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시 교전 중단을 촉구하며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인질 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만남을 앞두고 중국 매체들이 긍정적인 내용을 부각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중 정상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년 만에 다시 양자 회담으로 대좌한다. 시 주석이 중국 정상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4월 이후 6년 7개월 만이다. 관영 매체들은 미국을 비난하는 논평을 내놓는 대신 회동의 의미를 부여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이날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가자지구 전쟁과 인질협상 논의를 위해 조만간 중동 담당 백악관 참모를 이스라엘에 추가로 파견한다. 미국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 4명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전했다.바이든 대통령 지시로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중동·아프리카 조정관이 14일부터 이스라엘과 카타르 등 여러 중동 국가를 방문할 예정이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최근 2주 동안 비슷한 목적으로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들을 방문한 바 있다.맥거

인류 최초의 달 탐사 임무 '아폴로 8호'를 진두지휘한 우주비행사 프랭크 보먼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보먼은 지난 7일 몬태나주 빌링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편안히 잠들었다고 연합뉴스가 12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발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 장교 출신인 보먼은 뛰어난 전투기 조종 실력과 성실함 등을 인정받아 NASA의 두 번째 우주비행사 그룹과 함께했다.보먼은 1968년 12월21부터 27일 ‘아폴로 8호’의 사령관으로 임명된 뒤 짐 러벨, 윌리엄 앤더스

베냐민 네티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이 끝난 뒤 가자지구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통제하에 두는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연설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통치하면 당국이 아이들에게 이스라엘을 혐오하고 죽이도록 교육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겨냥해 "살인자들의 가족에게 몇 명을 죽였는지를 기준으로 돈을 주거나, 10월7일의 끔찍한 학살이 벌어진 지 30일이 지나도록 이를 비판하지 않는 당국의 지도자는 없어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가자지구로 붙잡혀간 100여 명의 민간인 인질을 전원 석방하는 방안에 대해 협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협상에 대해 보고받은 이스라엘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관련된 두 가지 제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이 가운데 하나는 소규모 인원을, 다른 하나는 민간인 인질 전원을 풀어주는 내용이라고 NYT는 전했다.이스라엘 측에 따르면 가자지구에는 약 240명의 인질이 억류돼 있다. 이중 절반이 채 안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공격하기 위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자지구에 위치한 병원에서의 인명 피해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이스라엘측은 ‘하마스가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숨기고 병원 환자와 피란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하마스는 이를 부인하며 ‘이스라엘이 민간인 살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연합뉴스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을 인용해 가자지구 알시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이 교전 지역에서 탈출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매일 4시간씩 북부 지역에서 교전을 중지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이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희생자 증가에 따른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와 미국의 인도적 교전중지 요구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스라엘로부터 (교전)중지 동안, 이 지역에 군사작전이 없을 것이라고 들었다&rdqu

이스라엘군이 10시간 교전 끝에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서쪽에 있는 하마스 요새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9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나할 보병 여단이 지상과 지하에 있는 하마스 및 이슬라믹 지하드 대원들과 10시간 동안 교전 끝에, '전초기지 17'로 불리는 하마스의 요새를 장악했다. 이 과정에서 수십명의 테러범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무기 위치를 확인하고 지하 터널 입구도 확인했다. 유치원 인근에서 시작되는 한 땅굴은 안쪽의 넓은 지하 통로로 연결된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통제권을 잃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자국군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하마스는 통제력을 잃었으며, 북부에서도 통제력을 계속 상실하고 있다"며 "하마스 지도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5만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북부에서 남부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그들도 하마스가 북부에서 통제력을 잃었다는 것을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또 "가자시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