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소송 과정에서 제시한 ‘비자금 메모’로 역풍을 맞았다. 정치권이 이번 사태에 집중하면서 “비자금 환수”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선 최근 여‧야의원들이 “전직 대통령의 비자금을 몰수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은 최근 열린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심 후보자를 향해 노태우·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의 은닉자금에 대

대한항공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포르투갈 리스본 정기편 신규 취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행사는 인천발 리스본행 KE921편이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232번 탑승 게이트 앞에서 열렸다. 우기홍 사장, 고광호 한국지역본부장 등 대한항공 주요 임직원과 수자나 바즈 파투 주한 포르투갈 대사, 이네스 케이로스 포르투갈 관광청 한일 담당 이사, 공항 유관 기관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행사 참석자들은 리스본 직항 노선의 성공적인 첫 취항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승무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오른쪽 4번째)이 최성안 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겸 삼성중공업 대표(오른쪽 5번째) 및 정부표창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조선기업들이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선박 수주 등을 통해 7월 말 기준 약 200조원에 달하는 3~4년치 안정적 일감(3911만CGT)을 확보한 것을 치하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첫 공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1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김 위원장 측은 "합법적인 지분 매수였으며 시세조종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원아시아파트너스를 통해 약 1100억원 규모의 주식을 고가에 매수하고 물량을 소진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시세조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이 SM

크래프톤은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에 12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크래프톤의 비연관 다각화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크래프톤은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 가능성, 새로운 지식재산권(IP)의 원천 확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와 스푼랩스의 플랫폼 기술력,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숏폼 드라마 시장은 7조원 규모의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러한 성장성을 기반으로 향후 스푼랩

LG유플러스가 출시한 ‘키즈토피아’의 가입자가 1년 만에 5배 늘었다.LG유플러스는 키즈 메타버스 플랫폼인 ‘키즈토피아’가 출시 1년 4개월 만에 국내외 누적 가입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키즈토피아’는 어린이를 위한 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함께 외국어·동물·공룡· 우주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키즈토피아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즈와 이상향을 의미하는 유토피아의 합성어다.이 서비스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 통과를 요청했다.김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중소기업계 민생경제 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중소기업계의 숙원과제인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담합 배제 법안도 여야가 협치해 올해 안에 통과시켜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김 회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 법안 등의 보완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회장은 "21대 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과제였던 납품대금 연동제와 기업승계 지원법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민생의 장기적인 안정화를 위해서는 급여소득자 가처분 소득 증대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요청했다.최 회장은 11일 서울 영등포 국회 본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중견련 민생 경제 간담회'에서 "2008년 이후 15년 동안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은 제자리"라며 "월급이 올라도 가처분 소득은 늘지 않는 상황을 모두가 방치했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대표를 향해 "열심히 일해서 승진하고 월급이 올라도 세금 탓에 형편이 나아지지 않으면 기업만 성장하고 서민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을 받은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가 11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을 진행하고 이동하는 중 취재진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김성수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강호중 카카오 투자전략 실장도 불구속 상태로 참석했다. 홍 전 대표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침묵했다./사진=윤경진 기자[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정부가 조선업계의 인력난 등 고충을 개선하고 초격차 기술 확보를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1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국내 조선기업들이 LNG선,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선박 수주 등을 통해 7월 말 기준 약 200조원에 달하는 3~4년치 안정적 일감(3911만CGT)을 확보한 것을 치하하고 향후 주요 정책방향을 소개했다.먼저 조선산업 현장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인력부족, 선수금 환급보증(RG) 발급 애로 등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선현장의 숙련인력

세아제강지주가 그룹 내 구조관 사업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 전문 유통법인 에스에스아이케이(SSIK) 및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해 구조관 사업을 재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 재편으로 세아제강은 세아제강지주의 에스에스아이케이 지분 100%를 약 834억원에 인수한다. 이를 통해 그룹 내 개별적으로 영위해오던 구조관 사업의 제조·유통·영업 부문의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최근 중국산 구조관 제품의 대량 유입으로 시장 출혈경쟁이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용등급이 향상됐다.현대차그룹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가 현대차와 기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최고 등급인 ‘AAA’로 상향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제시했다.현대차·기아는 올해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등급 향상으로 제품 및 브랜드

방송통신위원회가 딥페이크 성범죄물 대책 마련에 나선다.방통위는 오는 12일 방송회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토론회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OUT!-현안 진단과 대책 모색'을 주제로 방통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이 공동 주최한다.토론회에선 정부부처, 학계, 산업계, 유관기관 등 국내 AI·영상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AI의 역기능과 폐해, 법제도 개선방향',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대응 전략' 등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 섰다.바디프랜드는 지난 6~10일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개최 100주년을 맞은 IFA는 최첨단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3대 국제 IT·가전 박람회다. 올해는 2300개 이상의 전자·가전 제조사들이 참가했다.바디프랜드는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제시'를 콘셉트로 '파라오네오', '퀀텀'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 부

효성가 3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독립에 맞춰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했다. HS효성은 11일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하고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CI인 마스테리아는 라틴어 ‘materia(나무)’와 ‘aster(별)’의 합성어로 그룹의 비전과 효성(새벽별)의 계승 의지를 담았다.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창업자이신 선대 회장들이 강조했던 ‘산업입국(産業立國)’의

티머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인사이드 아웃2 LED 티머니카드' 4종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된 카드는 인사이드 아웃2의 '슬픔이·불안이·따분이·버럭이' 캐릭터를 담았다. 슬픔이(블루), 불안이(오렌지), 따분이(퍼플), 버럭이(레드) 등 각 캐릭터의 대표 컬러를 기본 컬러로 설정하고 특유의 표정을 부각시켰다. 또한 슬픔이의 '눈물', 불안이의 '번개', 따분이의 '휴대폰', 버럭이의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업종 현장을 점검했다.오 장관은 11일 서울 통인시장내 검도학원, 방앗간 등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이 해제된 점포들을 방문했다.지난 10일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학원, 병원, 소규모 제조업, 법무·세무사무소 등 온누리상품권 가맹 대상 제한 업종 12종이 가맹 대상으로 포함됐다. 이에 오 장관은 이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업종에 대한 상품권 사용 현황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기차 무선충전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중기부와 경상북도는 11일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에서 3가지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실증사업은 △전기차 고출력 무선충전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이다.전기차 무선충전은 유선충전에 비해 더 큰 편리성을 제공한다. 충전 케이블을 다루기 힘든 교통 약자들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는 기술로 미래 교통 환경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무선충전설비 기술에 대한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주유소나

SK텔레콤이 AI 동시 통역 서비스인 '트랜스 토커'를 부산역에 설치한다.SK텔레콤은 부산교통공사, 영남대학교, 신한은행과 '트랜스 토커' 공급 계약을 체결해 상용화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트랜스 토커’는 지난 4월 출시돼 총 13개 언어로 실시간 통역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투명 스크린 앞에 설치된 마이크에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안내데스크 담당자 스크린에는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표시된다. 실시간으로 서로의 언어가 변환돼 모니터에 나타나 편리성을 높였다. 지원 가능 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