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 오피니언전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프리즘] 초심(初心) 개구리에게는 올챙이 시절이 있고, 나비에게는 번데기 시절이 있고, 사람에게는 어린 시절이 있다. 이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두 과거가 있다는 말로 과거는 곧 ‘처음의 마음’이다. 처음의 마음은 곧 초심(初心)이다. 초심이란,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처음에 가진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 순수한 마음, 배우는 마음, 싱그러운 봄날에 품는 마음, 첫사랑의 마음이다. 첫사랑은 순수한 마음으로 때 묻지 않고 소박해 오랫동안 기억하고, 간직한다. 초심은 욕심을 비운 마음이기도 하다. 초심은 탐욕을 버리라는 말로 탐욕은 우리 눈을 어둡게 만들고, 허망한 것에 집착하게 만든다. 우리는 종종 “초심을 잃으셨군요. 초심으로 돌아가십시오”라는 말을 듣는다. 이는 첫 신아프리즘 | 신아일보 | 2016-04-27 17:55 [프리즘] 봄나들이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 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 시인 윤동주의 시 ‘봄’ 예찬의 한 구절이다. 자연의 동·식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자라나고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나며 시내와 도로변 어느 곳에서나 매화, 산수유, 벚꽃들이 활짝 피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살랑살랑 봄바람을 일으킨다. 몸을 가득 채워주는 완연한 봄기운이 자꾸만 일상에서 벗어나 봄나들이를 떠나라고 부추긴다. 소파에 누워 TV 채널을 돌려가며 한 주일 동안 못 봤던 TV를 보며 낭만을 즐기고 싶은 그런 날 주말, 그런데 신아프리즘 | 신아일보 | 2016-04-07 17:13 [신아프리즘] 춘곤증 봄을 시샘하던 꽃샘추위도 어느덧 물러가고 도로변에도 개나리, 산수유, 매화 등 벚꽃들이 피어 보는 이들의 마음에 살랑살랑 봄바람을 일으킨다. 봄은 자연의 동·식물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자라나고 새로운 생명들이 태어나며 양기가 솟아나는 계절이다. 새싹이 자라나면서 몸 안에서도 자연스레 양기가 솟아 세포 하나 하나의 겨울잠을 깨우고 활동을 하게 되나 평소 건강하게 생활하던 사람들도 오후만 되면 꾸벅꾸벅 졸고 자주 피로를 느끼게 한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상승하는 등 환경적인 변화에 의해 생체 주기가 깨져 나타나는 춘곤증 현상이다. 겨울철 우리 몸에는 ‘코티졸’이라는 성분이 많이 분비되는데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서다. 기온이 올라가면 ‘코티졸& 신아프리즘 | 신아일보 | 2016-03-23 18:1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