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치러지는 울산시장선거의 바람이 새삼스레 휘몰아치고 있다. 이는 내달 5일로 예정된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선거와 전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에 5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전 위원장(금속노조 지부장)을 지낸 이경훈 후보와 4명(하부영, 손덕헌, 김희환, 김주철)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경훈 후보는 온건파이고, 4명의 후보는 강성으로 분류되고 있다. 울산시장 후보도 박근혜 대통령의 복심(腹心)인 정갑윤 후보와 4명(강길부, 김기현, 김두겸, 송철호)의 후보가 출마를 예고했다. 현재, 울산시장 공천에서 가장 유리한 인물은 정갑윤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노조위원장도 이경훈 후보가 당선권에 가장 유력하다. 이경훈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서 하부영, 손덕헌,
부산·울산·경남 | 울산/김기봉 기자 | 2013-10-30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