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거국중립내각' 여야 갈등… 여권 내에서도 '파열음' '최순실 사태'로 국정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거국중립내각이 정치권 화두로 떠올랐지만 여야가 서로 다른 접근방식을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 우선 새누리당은 국회가 추천하는 국무총리가 헌법상 권한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면서 대통령의 역할을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야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국정에서 손을 떼는 게 핵심이라고 맞불을 놨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가 위기라고 헌법을 까뭉갤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거국중립내각은 헌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여야가 협치할 수밖에 없다는 고심 끝에 나온 결단"이라며 "총리가 국정을 전담하려면 내각제로 개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야권은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의 국회·정당 | 이원한·김가애 기자 | 2016-11-01 16:51 더민주 "민생예산 설득했지만 실패… 與 변화 촉구" 우상호 더불어민당 원내대표는 30일 "발목잡기 모습을 보이지 않기위해 협조하려고 했지만 민생 문제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정부여당의 획기적 변화를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소집된 긴급 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특위의 추경안 심사가 막판 진통을 겪으며 이날 추경안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추경안에 묶여 국회가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새벽까지 예결위 간사단끼리 거의 밤샘협상을 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민생예산을 더욱더 확충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성의 있게 정부여당을 설득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조조정때문에 시작한 추경이지만 내용을 보면 보잘 것 없는 부실예산"이라며 "오늘 하루종일 협상에 국회·정당 | 김가애 기자 | 2016-08-30 11:4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