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 기획·연재전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워킹맘 톡톡] 허울뿐인 정책 속에 지쳐가는 워킹맘 워킹맘들의 수난시대가 돌아왔다. 길고 긴 겨울방학이 시작된 것이다. 아침 출근길부터 애들을 학교로, 유치원으로, 어린이집으로 배달(?)시키고 출근하는 날들도 너무 벅차지만 맡길 곳도 없어진 겨울방학이 온 것이다. 지난 월요일 서울 화곡동에 사는 친구가 겪은 일이다. 겨울방학 첫날이지만 맞벌이 친구부부가 선택할 수 있는 길은 통합보육이었다. 방학이지만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아이들을 한 교실에 모아두고 당직교사가 아이들을 돌보는 시스템으로 친구는 미리 신청을 해뒀다. 회사가 강남인 친구는 매일 아침 7시40분 경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겨두고 8시30분까지 회사에 가야 한다. 그날도 미리 신청해둔 통합보육을 믿고 어린이집에 갔는데 굳게 닫힌 출입문이 친구를 맞이했다. 발만 동동 구르던 지난연재 | 신아일보 | 2016-12-29 17:21 [사방팔방] 경제정책에 대한 만전지책(萬全之策) 세워야 만전을 기하는 계책이라는 뜻으로 만전지책(萬全之策)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허점이 전혀 없는 완전한 대책을 이르는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통령 탄핵 결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으로 정책 공백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국가정책에 대한 만전지책이 요구되고 있다. 만전(萬全)이란 가장 안전함을 가리키는 말로 후한서 유표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위의 조조가 북방의 원소와 싸운 관도의 싸움은 조조가 기반을 확고하게 다진 한판 승부로 평가된다. 당시 조조의 군대는 3만 명이었으나 원소의 군대는 10만 명이나 됐다. 하지만 이 전투에서 원소의 명장 안량과 문추가 전사하는 등 형세는 원소에게 몹시 불리했다. 이에 원소는 당시 형주에서 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유표에게 원조를 구했지만 유표 지난연재 | 신아일보 | 2016-12-22 17:09 [사방팔방] 직간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숙종실록 24권에는 숙종 18년 1월 29일 대사헌 이현일이 숙종임금에게 옳은 바를 간하는 신하의 도리에 대해 상소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현일은 상소에서 주자(朱子)를 인용하면서 ‘사리(事理)에는 하나의 옳음과 그름이 있다’며 ‘지금 조정안에서는 옳음과 그름을 감히 분별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상(宰相)들은 임금의 뜻을 거스르지 않으려 옳음과 그름을 말하지 않는 사람들을 조정에 모아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무릇 일은 옳은 것은 잃지 말고서 지켜가야 하고 그른 것은 서슴지 말고 버려야 하는 법이니, 이는 위로도 곧고 아래로도 곧은 도리다. 따라서 검은 것과 흰 것을 구분하지도 않고 옳음과 그름을 분별하지도 않으면서 동인협 지난연재 | 신아일보 | 2016-12-15 17:32 [칼럼] 박근혜 정부 세월호로 시작해 최순실로 마감? 최순실 게이트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고 정치권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전격 대국민 사과를 했다. 언론을 통해 ‘비선실세’ 최순실이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 열람은 물론 인사자료까지 받아봤다는 ‘최순실 PC’ 파일이 공개 되면서 대통령과 청와대의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대통령은 이러한 심각한 국기문란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본질에 대한 반성과 책임에 대한 언급 없이 국민들 앞에 형식적인 사과를 했다. 대통령은 지난 24일 국회시정연설에서 개헌을 임기 내에 하겠다는 뜬금없는 발 지난연재 | 신아일보 | 2016-10-27 17:28 [금융이야기] 대선 앞둔 미 금융가 “나 지금 떨고 있니?” 공화당의 트럼프와 민주당의 힐러리가 경쟁을 하고 있는 미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의 대권이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국가의 운영방향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미 대선을 향한 관심이 높다. 그러나 기자가 금융담당 기자이다 보니 방위비라든가 인권의 문제보다 금융과 관련한 사안에 관심이 깊을 수 밖에 없고 금융과 관련한 측면에서만 본다면 이번 미국 대선이 채권자와 채무자의 대결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공화당의 후보인 트럼프는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세계 최대의 부동산 재벌이다. 트럼프가 부동산 사업으로 지금의 부를 일군 것은 트럼프 개인의 사업수완이나 노력 등이 가장 중요했겠지만 빼 놓을 수 없는 사건이 두 차례에 걸쳐 미국 법원의 파산보호를 받은 지난연재 | 신아일보 | 2016-10-20 16:17 [칼럼] 정부는 더 이상 위안부 할머니들을 괴롭히지 마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일본의 만행을 대변하는 피해자이며 우리 국민들의 슬픔이고 아픔이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이들을 두 번이나 유린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일 외교부는 위안부 합의를 통해 일본 측이 보상금 조의 예산 10억엔을 지불하고, 한국정부가 이를 통해 생존자에게 1억 원, 사망자에 2000만원을 지급하는 피해자 지원사업을 수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90), 길원옥(89) 할머니는 정부의 자금 지원 방침에 대해 “100억이고 1000억이고 사죄부터 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그깟 위로금 받겠다고 그러는 게 아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김 할머니는 “위안부 할머니들을 정부가 괴롭히고 지난연재 | 신아일보 | 2016-08-31 17:25 처음처음1끝끝